Growing House

Cafe

따뜻한 오후의 온도

부산 수영구42평2025

Project info

Client개인 카페
Location부산 수영구
Area42평
Period11주 · 2025년 준공
Scope공간 브랜딩 · 설계 · 시공 · 스타일링

하루 중 가장 나른한 시간, 오후 3시의 빛을 기준으로 설계한 카페입니다.

대표님이 처음 하신 말씀은 “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곳”이었습니다. 회전율을 높이는 대신 한 사람이 오래 머무는 단골을 만들겠다는 방향이 분명했기 때문에, 좌석 수를 예상보다 여섯 자리 줄이고 그만큼 좌석 간 거리를 확보했습니다.

남서향 창으로 들어오는 오후 빛이 이 공간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그 빛을 가리지 않도록 창가에는 낮은 가구만 두고, 안쪽 조도는 일부러 낮춰 창가에서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차분해지는 밝기 흐름을 만들었습니다.

Galler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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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sign points

이 공간에서 가장 신경 쓴 것

Point 01

빛을 기준으로 잡은 배치

오후 2–5시 일조를 실측해 창가 좌석의 높이와 깊이를 정했습니다. 블라인드 대신 목재 루버를 써서 빛을 막지 않고 나누어 들이도록 했습니다.

Point 02

바 안쪽의 3.2미터

바리스타 한 명이 하루 종일 움직이는 거리를 계산해 제조 동선을 3.2미터 안에 모았습니다. 머신, 제빙기, 싱크의 위치를 손 뻗는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.

Point 03

손이 닿는 마감재

테이블 상판은 오크 원목에 오일 마감을 적용해 생활 흠집이 흉이 아니라 결로 남게 했습니다. 5년 뒤가 더 좋아 보이는 재료를 골랐습니다.

“공사 끝나고 6개월이 지났는데, 손님들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 처음 앉은 자리에 계속 앉으세요. 그게 제일 신기합니다.”

— 클라이언트 · 카페 대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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